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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쥐도령의 연구실

태풍이 생기는 이유와 태풍의 소멸, 한국의 태풍 방어막 제주도(태풍 힌남노, 태풍 난마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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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람쥐도령입니다. 오늘은 한국태풍에 대한 공부한 지식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매해 태풍이 오고 이번해에도 태풍이 왔습니다. 이번의 태풍 힌남노의 경우 피해를 많이 주어서 많이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기상청과 뉴스에서는 매번 호들갑을 떨어서 이제는 모든 국민이 태풍에 대한 안전불감증에 걸릴 지경입니다. 태풍은 마치 와도 복불복처럼 강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는데 왜 그런지 왜 약해지는지 등을 쉽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1. 일단 그럼 태풍이 무엇인가?

허리케인, 싸이클론, 타이푼, 태풍 등등 수없이 많은 말로 불리는 태풍은 모두 동일한 강한 바람을 일으키는 기후현상을 말합니다. 북서태평양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열대성 저기압을 통칭하는 말인데, 이것이 저기압대에 이동하면서 자연재해를 일으킵니다. 이것이 사전적 정의 인데 이런 것 필요없이 그냥 태평양의 따뜻한 곳에서 생겨서 비교적 추운곳으로 이동한다.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태풍의 경우 태평양에서 만들어져서 한국 제주도와 일본 오키나와 대만쪽으로 오다가 한중일 세개 국가 중 하나를 선택해서 때리게 되는데 보통 70~80%는 일본으로 갑니다. 태풍의 경우 전반적으로 한국에 영향을 미치진 않고 제주도와 경상남도와 전라남도에 영향을 미치는 편입니다. 한국에 큰 영향을 준 태풍은 루사와 매미인데 특히 루사의 경우 기상청도 없던 시절이라 자는 와중에 전국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놓는 대참사를 일으켰습니다. 그 후 매미는 대처를 했지만 피해가 큰 편이었습니다.

점점 기후 변화가 심해지면서 여름 태풍이 아닌 가을 태풍이 영향이 강해지고 있으며, 이런 가을 태은 11월까지 발생하기도 합니다. 가을태풍이 피해가 더 심한 것은 북쪽의 차가운 공기와 만나 엄청난 폭우 혹은 농산물의 수확철에 찾아와서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기 때문입니다.

태풍이 강해지는 이유는 따뜻한 바다에서 습기와 열대성 기후와 만나 점점 강해지는 것입니다. 이 점을 꼭 기억하세요.
뒤에서 설명해드리는 것의 답이 될 것입니다.

2. 대한민국의 태풍 방어막 제주도

황해심층냉수
황해심층냉수의 경우 제주도 남서쪽 30M 아래에 있으나 태풍이 오면 아랫물이 섞이며 올라온다.

한국에 오는 거의 대부분의 태풍은 제주도를 지나가거나 빗겨가게 됩니다. 이때 제주도에는 특별한 바다가 있는데 제주도 남서부에는 바다 온도가 매우 낮은 '황해심층냉수'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바다가 매우 차가운 냉수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아까 태풍이 세력(강함)이 강해지려면 습기와 따뜻한 열대성 기후가 필요하다고 했지요. 그런데 반대인 상황 즉 바다가 차가운 상황이면 태풍이 세력(강함)이 갑자기 확 줄어들게 됩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작년 태풍인 솔릭이 이 제주도 남서부를 지나면서 거의 반소멸되듯이 줄어들어서 한국에서 별영향없이 지나가버린 것이죠.

즉 제주도 남서부로 태풍이 지나가면 갑자기 그 강함이 확 줄어들게 되는 천연 자연보호막인 것이죠.

3. 데이터를 태풍 진로에 대입한 값과 추론

태풍 난마돌
따뜻한 바다를 타고 그대로 일본에 직격한다. 인명피해가 없으면 좋겠다.


이번에 오는 태풍 난마돌입니다. 태풍 영향권이 매우 넓은 난마돌인데 기존에 강력했던 힌남도보다 더 강한 초강력 태풍입니다. 제주도 남서쪽 을 거의 전혀 겹치지 않고 일본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일본에 엄청난 재산피해를 입힐 것으로 보이고 한국은 경남 지역이 다식 복구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또 2차 피해가 발생 할 것으로 보입니다.

힌남노 태풍 진로
태풍 힌남도의 진로 힌남노는 속도가 너무 빠른 것이 문제였다.


이번에 큰 피해를 입힌 힌남노 입니다. 제주도 남서쪽을 지나가면서 초강력 태풍에서 강력 태풍으로 격하되었습니다. 하지만 속도가 너무 빨라서 제주도 남쪽에서 에너지를 소진하지 못하고 빠르게 올라와서 강력 단계에서 한반도를 강타한 것이 큰 문제였습니다.

태풍 솔릭
제주도 남서쪽에서 대부분의 에너지를 잃은 솔릭


제주도 황해심층냉수를 설명하기 가장 좋은 자료가 바로 솔릭입니다. 솔릭의 경우 제주도 남서쪽에서 굉장히 오래머무르면서 에너지를 많이 소비했는데 이때 태풍의 눈 조차 소멸해버릴만큼 약화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강력한 태풍이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변변치 않은 태풍으로 떨어져버립니다. 한국에는 거의 피해가 없었을 만큼 기억에 남지 않은 태풍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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