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금천동, 영운동 사이 동네 카페 비긴어게인(동호회,모임,스터디 모두OK)

1. 금천동, 영운동 조용한 카페 혹은 동호회나 모임 장소로 비긴어게인을 추천

안녕하세요 람쥐도령입니다!

 

친구와 쿄우노에서 사케동 가츠동을 먹은 후에 슬금슬금 걸어오면서 카페를 찾아서 산책을 하다가 들르게 된 

 

카페입니다. 저희는 그냥 털털한 남정네들이라 무슨 카페든 상관없지만

 

요즘 들어서 색다른 것들을 찾게 되고, 소상공인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동네 가게들을 찾고 있습니다. 친구도 절친이라서 호응해주는 것 같습니다.

 

https://citychipmunk.tistory.com/35

청주동남지구맛집 쿄우노 사케동과 가츠동이 진심인 곳(원래 라멘집임;)

 

여기 갔다 쭉 걸어서 여기까지 왔어요. 한 삼십분 걸었나

 

매우 인적이 드물거나 번화가와는 거리가 먼 곳입니다.

 

저랑 1도 연관없고,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있진 않은거 같은데 홍보되서 장사 좀 더 잘됐으면 좋겠네요.

 

 

 

위치는 여기입니다.

 

인근 아파트나 인근 지역에서 찾아도 주변에 카페가 거의 없어 괜찮을 것 같은 상권입니다.

 

 

2. 깔끔하게 비긴어게인 카페 리뷰 시작 

비긴어게인 카페 전경이다 건물 하나가 코너에 있다.

 

카페는 작지는 않습니다. 들어가보면 느끼는 것이 주인 분 혼자 하시는건지 아님 낮에는 누가 있는건지 몰라도

 

꽤나 큰 가게가 잘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가게를 보면 약간 주인분의 상상과 꿈속 가게같은 느낌이 많이 듭니다.

 

즉 동네 카페 + 특유의 가게에 대한 애착이 보입니다.

 

확실히 개성과 무드가 있다 조용한 카페

 

특히 화단이나 인테리어 부분에서 약간 80년대 90년대 대학로같은 레트로 느낌도 조금 나고

 

약간 영화 클래식? 느낌이 조금 강한 가게입니다.

 

사장님이 상상하는 행복이나 추억 같은 것들일까 싶습니다.

 

난 특히 이 꽃바구니가 있는 자전거가 마음에 들었다.

 

특히 이 자전거와 화단이 눈에 확띄었는데 전 이것이 가장 묘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명과 어우러져서 약간 몽환적이 느낌이랄까

그냥 지나치면 모르겠지만 좀 보고 생각하다 보면 여러 생각이 듭니다.

 

 

수제 음식과 수제 간판 수제간판에서 피식했다.

 

가게 안으로 들어오면 깔끔하게 청소되어 있고

 

손으로 직접 쓴 메뉴판과 수제청 수제술? 등이 준비 되어있습니다.

 

여러 시디와 악보 음악하신 분인가?

 

주인분이 음악을 하신건지 아님 악보와 여러 시디들이 준비되어있는데

 

가끔 취미로 이런 고적인 악보, 시디, 테이프 등을 모으시는 분들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가게들도 꽤나 있구요.

 

청주에 사람들은 잘 모르지만 이런 가게들이 아직 많이 있어요.

예전에 기관들에 건의하고 의견을 냈었지만

 

아이디어를 도둑 맞기만해서 아무도 말하지 못하고 발굴하지 못하는 것이 애석합니다.

 

넓은 협탁을 보면 모임장소나 독서모임으로 적당해보인다.

 

이곳이 동호회나 모임 장소로도 괜찮은 이유가 매우 조용하게 유지되는 분위기와 동시에 넓은 협탁이 있어서

 

같이 토론이나 이야기를 해도 좋을 것 같은 장소입니다. 애초 동네부터 조용하고 인적이 드문 곳이라

 

방해 받을 것도 없어보입니다.

 

스터디 하기에도 좋아보이는듯 하다.

 

조용한 분위기와 비싸지 않은 커피 값은 이곳에서 스터디를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곳 근방에 살았다면 전 자주 애용하는 카페가 되었을 것 같아요.

 

 

주인분이 비긴어게인에 감동을 많이 받으신듯

 

비긴어게인에 많은 감명을 받으신거 같습니다.

 

이쪽에 되게 추억이나 감흥이 많으신거 같네요.

 

저도 비긴어게인은 좋아하는 영화였고 특히 그 주제곡 Lost star를 매우 좋아했었습니다.

 

 

아메리카노와 바닐라라떼

 

커피는 두개 합쳐서 9500원이 나왔고

 

아메리카도 3800원 아이스 500원 추가 4300원 바닐라 라떼 5000원 500원 추가해서 5500원

 

합 9800원 응?? 집에와서 보니 뭐지? 

 

300원 덜낸건가?;;;

 

원두 들어간 커피를 추천한다. 커피를 잘내리는 집 같다.

 

바닐라 라떼 맛은 그냥 쏘쏘했습니다.

 

어딜 나가 맛볼 수 있는 맛이고 약간 카라멜 마끼야또랑 비슷한거 같았어요. 달달해서 먹을 만했고,

 

아메리카노는 동네 카페 특유의 개성이 확연히 보이는 원두의 향과 맛이 있었습니다.

 

일단 맛을 강하게 낼지 약하게 낼지 물어보시는데

 

저한테는 약하게 내도 강한 편이였던 것 같습니다.

 

구수하면서 향이 매우 진한데, 신맛과 쓴맛이나 탄맛이 전혀 없는 그 기묘한 경계를 잘지킨 원두맛입니다.

 

아마 호불호가 없을 것 같은 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