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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쥐도령의 생활꿀팁/반려동식물과 함께하는 삶

열대어 구피 질병 종류와 치료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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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람쥐도령입니다. 저는 열대어를 키운지 벌써 5년 정도 되었는데요. 본가와 저의 분가한 집 모두 어항이 있고 그곳에서 수백마리의 열대어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보통 원래 키우던 열대어보다는 마트 열대어나 새로 분양을 통해서 유입된 열대어들이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저도 키우면서 백점병, 바늘꼬리병 등 다양한 질병들을 보았고, 인터넷과 학술자료를 보면서 치료법으로 치료를 하기도 하고 용궁으로 보내기도 하면서 터득한 노하우들을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그림도 직접 그려가면서 작성한 글이니 잘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상적인 구피의 모습입니다.

 

 

목차

     

     


    열대어의 질병은 왜 올까?

    열대어의 질병은 보통 바이러스나 질병균이 어항에 침투한 상황에서 물고기의 면역력이 떨어졌을때 발생합니다. 이때 물고기의 면역력은 수온과 용존산소량 그리고 질산염, 암모니아 등 다양한 이유로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완벽하게 대처한다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질병을 일으키는 균이나 바이러스를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어항 내에 새로운 생물이나 수초 혹은 구조물을 넣을때는 생물은 소금물 반드시 수초나 구조물은 식초나 락스와 같은 물질로 하루 이틀 정도 소독을 해준 후 넣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저는 초창기 물생활에 대해 모를때는 이런 방법을 사용하지 않아 전염병이 돌아 다수가 용궁을 간적도 있었습니다. 차후 방식을 취해서 그 후로는 전염병이 한번도 돌지 않았습니다. 

     

     

     


     

    바늘꼬리병

     

     

    바늘꼬리병
    바늘꼬리병... 잘못하면 전부 용궁 갈 수 있습니다.

    바늘꼬리병이란

    구피의 꼬리와 지느러미가 점점 접히다가 종전에는 바늘처럼 뾰족해지는 병으로 원인은 보통 수질오염이나 기생충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때 보통 구피의 눈이 검게 변하는 증상도 같이 동반되는데, 눈이 검게 변하면서 꼬리가 완전히 뾰족해졌다면, 몇일내로 폐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마리 두마리라면 기생충일 확률이 있으나 거의 바늘꼬리병이 발생하면 전체가 다 비슷한 증상을 겪습니다. 즉 현재 어항의 물이 지나치게 똥물이라는 뜻입니다. 초기 증상으로 뾰족해지지 않고 접히고 있다면 계속 매일 10~20%의 환수를 해주고 조금 심하다 여겨지는 구피들을 소금욕을 해준다면 해결이 됩니다. 열대어는 따로 건져서 소금욕을 시켜주셔야합니다. 수초가 있는 어항에 소금을 들이부으면 잘못하면 수초까지 몰살당합니다. 비율은 1L당 소금 5g이며 이때 소금은 천일염이지 맛소금이 아닙니다. 저의 경우는 어항내 달팽이를 약쳐서 잡다가 수질오염이 되서 열대어가 단체로 바늘꼬리병이 왔었습니다.

     

    바늘꼬리병 원인

    • 수질오염, 기생충

    바늘꼬리병 치료법

    • 10~20% 매일 환수
    • 소금 1L 0.5g 즉 0.5% 농도로 소금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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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느러미 부식병

    지느러미 부식병
    지느러미가 녹아버린 구피는 헤엄을 잘 치지못합니다.

    지느러미 부식병이란?

     

    지느러미 부식병은 의외로 잘나타나는 질병입니다. 꼬리녹음병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구피의 지느러미가 녹거나 찢겨졌으며 그림과 같이 가장 자리가 녹아서 흐물흐물한 형태로 보입니다. 비늘이 솜털처럼 변하는 증상과 함께 찾아오는 경우가 있으며, 이는 보통 수질오염이나, 추위 등의 문제로 열대어의 면역력이 급감하고 예민해져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열대어는 자해나 서로 싸움이 벌어지면서 발생합니다. 합사가 불가능한 열대어끼리 합사하여 싸움이 벌어지고 폐사하는 경우도 잦으니 잘 확인하셔야합니다.

     

    지느러미 부식병 원인

    • 수질오염
    • 열대어간의 싸움 혹은 자해
    • 부절절한 사육온도

    지느러미 부식병 치료방법

    • 구피나 몰리와 같은 어종은 소금욕
    • 소금물 치료가 불가능한 어종은 항생제 치료

     


     

    백점병

    백점병
    백점병은 소위 어항의 역병이라 불릴 만큼 쉽게 전염됩니다.

     

    백점병이란?

    열대어의 몸통과 지느러미 어느 곳에서든 발생하는 하얀색 반점을 말합니다. 처음에는 한두개 뿐이라 발견을 못 할 수 있지만 곧 열대어에게 다수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열대어와 구조물 혹은 열대어간의 접촉이 일어나면서 순식간에 어항내의 다른 생물에게로 퍼져나갑니다. 백점병에 걸린 생물은 바닥재, 수초, 돌, 다른생물 등 몸을 비비는 행동을 하면서 균을 떼어내려고 하나 점점 하얀 반점이 많아지다 심해지면 폐사합니다. 저는 초기 물생활때 새로운 열대어를 마트에서 들여왔다가 해당 열대어들이 바이러스를 가짐과 동시에 기온 변화로 인한 백점병이 와서 어항 전체로 퍼지게 되어 다수가 폐사했었습니다.

    백점병이라는 것이 Ichthyophthirius multifiliis이라고 불리는 섬모충류의 기생충에 의해서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해당 기생충의 경우 수조에서 상주 할 수 있고 물고기 지느러미 사이 혹은 아가미 등에 있다가 물고기의 면역력이 떨어졌을때 번식을 크게 하게 됩니다. 즉 항체가 없을 때 개체가 약해질때 증상이 발현되는 것인데 물고기가 해당 질병을 극복하면 보통은 한번 걸린 후 해당 질병 다시 걸리지 않는다는 것이 통상적입니다. 하지만 개체에 따라서 한번 정도 더 걸릴 수 있긴 합니다.

    백점병의 원인

    • 수질오염
    • 부적절한 수온
    • 섬모충류의 감염으로 인한 발병

    백점병 치료방법

    • 하얀 반점이 생길때 히터를 통해 28도 정도로 온도를 올려줍니다. (이때 서서히 올려야합니다)
    • 다이소에 백점병 치료제가 있으니 약욕을 시켜줍니다.
    • 소금욕으로 치료 할 수 있습니다.
    • 한번 걸린 개체는 다시 걸리지 않습니다.

     

     


     

    솔방울병

    솔방울병
    솔방울병에 걸렸다면 거의 회생이 불가능합니다.

     

    솔방울병이란?

    솔방울병이란 구피의 질병 중에서 가장 치료가 힘든 질병입니다. 저는 베타가 늙어서 솔방울 병이 걸렸는데 치료를 했지만 폐사했습니다. 솔방울병은 수질악화로 인한 구피의 면역력 약화로 오는데 늙거나 병약한 개체가 걸리기도 합니다. 솔방울병에 걸린 구피를 발견하면 바로 격리해서 치료를 시작해야합니다만, 사실상 증상이 발현되었다면 십중 팔구 폐사할정도로 명의가 아니면 구할 수 없습니다. 원인균은 에로모나스 세균에 의해서 걸리는데 이로 인해 에모로나스 병이라 칭하기도 합니다. 

     

    솔방울병 원인

    • 수질오염
    • 면역력 약화된 개체(노화, 병약, 스트레스)
    • 에로모나스 세균에 의해 발병

     

    솔방울병 치료방법

    • 네오테라, 프라지콴텔로 약욕
    • 소금물로 연명치료
    • 사실상 치료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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